검색결과
  • 신정 예찬

    나날을 더도 말고 새해 아침처럼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새로우면 몸도 새롭고 눈빛이 밝아진다. 사람들은 이날 아침만은 눈을 반짝이며 웃음을 잊지 않는다. 모두가 반가와

    중앙일보

    1979.01.01 00:00

  • 이달의 소설

    소실이 삶에 관한 탐구라고 해서, 혹은 인간에 관한 탐구라고 해서, 혼히 소설에서 어떤 가치기준을 끌어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삶이 어떤 구성에 의해 이룩되

    중앙일보

    1978.08.28 00:00

  • "생명의 저력 뭉클한 인간 교향악"|TV「드라마」『뿌리』가 준 감동

    TBC-TV는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TV영화『뿌리』를 지난 3월25일∼4월1일까지 8일간 장장 12시간의「필름」을 방영했다. 소설을 읽을 때보다「드라마」가 준 감동은 더 크고

    중앙일보

    1978.04.03 00:00

  • 삼성 미술 문화 재단-경제·도의 문제 「세미나」

    ▲12월7일 ▲중앙일보사 회의실 삼성 미술 문화 재단은 중앙일보·동양방송 후원으로 77년도 『경제·도의「세미나」』를 7일 상오 10시부터 중앙일보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

    중앙일보

    1977.12.07 00:00

  • 『20세기의 위대한 저서』백31권 선정|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에들러」교수 발표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인「모티머·제롬·에들러」교수(75)가 최근「20세기의 위대한 저서」1백31권(저자 73명)을 선정, 발표했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40년)라는 저자로

    중앙일보

    1977.03.05 00:00

  • 「6·25」와 민족의지

    6·25 스물여섯돌을 맞는다. 이 날이 올 때마다 우리는 가슴을 저미는 통한과 분노를 억제할 길이 없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 쳐지는 악몽들, 한시바삐 떨쳐버리고만 싶으면서도 도저히

    중앙일보

    1976.06.25 00:00

  • 변모한 「존·오즈번」과 「에드워드·올비」-『성난 젊은이』에서 「코미디」극작가로

    성난 얼굴로 뒤돌아 보라』(1955)의 영국극작가 「존·오즈번」과 『동물원 이야기』(1958)의 미국극작가 「에드워드·올비」가 각기 신작 『꽁초 같은 인생』과 『바다의 경치』를 「

    중앙일보

    1975.02.07 00:00

  • (하)미 경제학 교수 「헤일브로너」의 신저 발췌

    미국의 경우 1930년대에서 1970년대로의 경제 변화는 1인당 개인 소득을 2배로 늘렸지만 인종 분쟁·청소년 범죄·도시 생활의 타락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자본주의의 사

    중앙일보

    1974.04.08 00:00

  • 지탄받은「경제동물」|「다나까」수상의 동남아 순방과「데모」

    【동경16일AP합동】「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반일「데모」유혈극은 일본이 오늘날 여러가지 의미에서 전형적인 세계국가일지는 모르지만 동남아 지역에서 애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웅변

    중앙일보

    1974.01.17 00:00

  • 시를 쓰는 사람은 그가 관찰하고 고려하여 반성한 삶을 언어로써 기술한다. 그리고 시를 읽는 사람은 그 시를 통해 그 시를 쓴 사람과 그것을 읽는 사람을 동시에 관찰하고 반성한다.

    중앙일보

    1973.11.07 00:00

  • 한국인의 「에비」

    사람을 움직이는 감정 중에서 가장 강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에비」의 관념, 즉 공포의 감정이다. 정신분석학자들의 말이다. 공포의 감정을 가장 잘 불러일으키며, 또 그것을 이용할

    중앙일보

    1972.10.23 00:00

  • 아동인생론

    「파스테르나크」의 『의사 지바고」에 이런 말이 있다. 『인간이란 살려고 태어난 것이지 사는 준비를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일전에 「버스」에서의 사건이다. 엄마 등에 업힌

    중앙일보

    1972.05.02 00:00

  • 사랑과 분노의 계절

    너희 이웃이 왼뺨을 때리거든 오른뺨마저 내어주라고 외치던 예수는 성전에서 물건을 파는 장사꾼들에게 채찍을 들어 분노하였다.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라고 그토록 강조하던 예

    중앙일보

    1972.04.18 00:00

  • 심장병|「버나드」박사가 말하는 그 요인

    40이나 50대에 접어들어 몸이 비대해지기 시작하면 누구나 심장마비나 동맥경화증과 같은 증세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게된다. 흔히는 비대증·고혈압·당뇨병·흡연 등이 심장병을 일으키

    중앙일보

    1972.02.26 00:00

  • 파와 마늘

    지중해 연안에는 1백세가 넘도록 장수하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하다. 학자들은 이 지방 주민들이 항상 만들어서 먹는 순 식물성 약품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이들이 상용하는 약품

    중앙일보

    1972.01.07 00:00

  • 길조 고니

    영국 소설가 「헨리·허드슨」의 단편 하나가 생각난다. 백조의 이야기다. 어느 호수에 매일같이 한 소녀가 「캔버스」를 들고 찾아온다. 호수에 떠 노는 백조를 그리러 오는 것이다. 그

    중앙일보

    1971.12.16 00:00

  • 미국은「엔」화를 혐오한다|주요신문 논조에 비친 반일 무드

    오는 9월의 미-일 무역경제합동회의를 앞두고 미-일간에는 심각한 긴장이 감돌고 있다. 소위 일본수식회사의 이기적인 자세와 일본의 미국시장진출에 대한 미국업계의 반발, 그리고 일본에

    중앙일보

    1971.08.31 00:00

  • 라디오

    동양「라디오」에서는 광복 26주년 기념특집 방송의 하나로 시극 『창경원에 사는 백두산호랑이』를 방송한다. 광복의 벅찬 감격은 세월에 씻겨 26년이 지난 오늘 우리들 가슴에서 지워

    중앙일보

    1971.08.11 00:00

  • 미 인류학자 미드 흑인작가 볼드윈 흑백 인종문제논쟁 책 나와 화제

    흑인 작가와 여류인류학자의 인종문제에 대한 2일간 논쟁이 한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와 화제. 7시간30분의 테이프·레코드를 전사한 『인종에 대한 질책』이란 이 책은 볼드윈과 미드가

    중앙일보

    1971.06.02 00:00

  • 현대문학…그 카오스의 심연에 투영된 현대·현대인(3)프랑스

    2차대전의 사나운 폭풍이 할퀴고간 폐허위에서, 그 온갖 파괴와 부정과 죽음이 남겨놓은가치의 고허와 혼돈속에서 서구인들이 새로운「모럴」, 새로운「휴머니즘」을 지향하는 다분히 영웅주의

    중앙일보

    1969.05.08 00:00

  • 고문관(3)

    검사 피의자는 최종학교가 어딘가? 지일병 중학교입니더. 검사 군인이 사복을 입을 수 있나 없나? 지일병 없읍니더. 검사 그런데도 사복을 입고 간 것은 위법인 줄 알았나 몰랐나? 지

    중앙일보

    1968.01.10 00:00

  • 번화가 한가운데 고양이 낙원

    「상파울로」 시가가 세계 각처로부터 찾아든 관광객들에게 탐승지로서 그 진가를 발휘한지는 이미 오래이다. 그 중에도 유별나게 이곳 방문객의 눈길을 모으게 하는 것이 있다. 「아냥가

    중앙일보

    1967.04.22 00:00

  • 동물 사료감을 어린이에 먹여|악랄한 폭리|가짜 분유

    부정도 갖가지, 하다못해 이번에 「가짜 분유 사건」이란 엉뚱한 죄악이 검찰의 수사에 걸렸다. 「공무원 범죄 특별 수사반」인 서울지검 감찰부 정익원 부장 검사는 밀가루까지 섞인 「가

    중앙일보

    1966.02.22 00:00

  • 구멍 뚫린 식품 검사

    법규의 미비와 감독 관청의 무성의 내지 책임 회피로 특히 유아의 건강을 극도로 해치는 가짜 분유가 상당한 기간 동안 나돌고 있었다는 보도는 참으로 놀랍기 짝이 없다. 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1966.02.18 00:00